울진해경, 동해안 해양오염사고 유출량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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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경, 동해안 해양오염사고 유출량 대폭 감소
  • 전석우
  • 승인 2020.01.0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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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진·영덕 해안 기름유출량 2018년 1670ℓ ⇒ 2019년 49ℓ로 급감
1월 9일, 울진해경이 강구수협에서 해양오염 관련 계몽 활동 나서

지난해 울진, 영덕지역 해안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와 유출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울진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에 따르면, 2019년 울진·영덕지역 해양오염사고는 모두 4건에 49ℓ의 기름이 유출됐으며, 이는 2018년 대비해 사고건수는 5건(56%), 유출량은 1,621ℓ(97%)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해양오염사고 원인으로는 해난사고(침수·전복) 2건, 부주의 1건, 파손 1건 순이며, 사고 발생된 4건 모두 어선이었고, 오염물질로는 경유 33ℓ, 유성혼합물 16ℓ가 유출되었다고 전했다.

1월 9일, 울진해경은 후포 어선 대상 어선 오염물질 적법처리를 당부하고 있다.
1월 9일, 울진해경은 후포 어선 대상 어선 오염물질 적법처리를 당부하고 있다.

해경은 해양오염사고 및 유출량이 급감한 이유로 지속적인 해양오염 계몽활동과 오염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도점검으로 어업인 등 해양수산종사자 스스로 환경을 보전하는 의식이 높아졌고, 폐유·선저폐수 등 오염물질 저장시설(폐유수거용기 등) 개선으로 적법처리 할 수 있는 환경 인프라가 구축된 걸로 분석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2020년에도 경북 북부지역에서의 해양오염사고를 꾸준히 줄이기 위한 맞춤형 예방활동과 더불어 효율적인 정책추진으로 깨끗한 바다 환경 조성에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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