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변고, 교대 6명 합격 등 '우수한 대입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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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고, 교대 6명 합격 등 '우수한 대입 성과' 거둬
  • 전석우
  • 승인 2019.12.3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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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에 소재하는 죽변고등학교(교장 조성훈)는 2020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 전형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주목을 받고 있다.

경인교대 2명, 대구교대 3명, 부산교대 1명 등 총 6명의 학생이 교육대학교에 합격한 것을 비롯해 한국체육대・건국대・명지대・성신여대 등 수도권 대학에 5명의 학생이 합격하였다.

또, 강원대・강릉원주대・안동대 등 지방 국립대에 11명, 간호학과 8명, 치위생학과 6명, 응급구조 및 방사선과 2명 등 총 16명이 보건계열에 합격하여 수시 모집 대학에 최종 등록을 하였다.

이번 입시 성과는 학생들의 진로선택권을 존중하고 평소 학부모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등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그에 따라 체계적인 교육활동과 입시지도를 한 결과라는 평가다.

죽변고등학교는 ‘학생활동 중심’의 ‘학교문화 개선’에 역점을 두고 교육활동을 운영하였다. 집단지성의 힘을 키우는 모둠별 토론집단구성, 체험 위주의 자율동아리 운영, 효과적인 쉼을 제공하는 뇌체조활동, 학업과 특기적성이 잘 조화된 다양한 방과후프로그램 운영 등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주었다.

전국 4개 교대와 서울 소재 대학에 동시 합격한 3학년 전동규 학생은 “개인의 적성을 살릴 수 있도록 마련된 체계적인 교육 활동들이 학교생활기록부에 잘 반영되었고 이를 토대로 대입을 준비하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대학입시 담당자인 심동업 3학년 부장교사는 "앞으로 정시 비율이 확대되더라도 학생활동이 핵심인 학교생활기록부의 중요성은 여전하다"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죽변고등학교의 성과는 비록 시골의 소규모 고등학교일지라도 특색 있고 탄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면 도시의 대규모 학교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사례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죽변고등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끊임없이 소통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살리면서 진로에 도움이 되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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