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해수욕장 중계펌프장 '악취 유발 오염물'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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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해수욕장 중계펌프장 '악취 유발 오염물' 유출
  • 전석우
  • 승인 2019.12.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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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변면 봉평해수욕장 인근에 소재한 오수중계펌프장에서 악취를 유발하는 오염물이 유출돼 관계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

12일 오전, 제보를 받고 현장에서 오수중계펌프장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오염물이 바다로 유출되고 있는 현장을 확인했다.

며칠 동안 이곳에 머물고 있다는 한 관광객은 “지난 10일 오후부터 화장실 냄새가 아주 심하게 났다. 가까이에 화장실이 있어 그런 줄 알았다”며, “이런 줄도 모르고 여기서 사람들이 낚시하게 되는데 분통이 터진다.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수중계펌프장이란 각종 생활하수를 차집관로로 유도해 모인 오수를 다른 배수구역이나 펌프장, 종말처리장까지 송수하는 역할을 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중계펌프장은 환경공단에 위탁해 운영한다고 한다.

이에 대해 해당 하수처리장 운영자인 A모씨는 “관로 통으로 온갖 물질이 많이 들어오면서 펌프효율이 떨어지면서 막혀, 내용물이 일부 밖으로 유출된 것 같다”며, “오늘 오전 10시 30분에서 11시 30분까지 오전 해소시키고 정상화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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