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민간환경감시위, 한울원전 운영상황 정기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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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원전민간환경감시위, 한울원전 운영상황 정기 점검
  • 김지훈
  • 승인 2019.12.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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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후 핵연료 5,734다발, 중저준위폐기물 15,776드럼’ 임시 저장
- 신한울 1,2호기 ‘2020년 10월말, 2021년 8월말’ 준공 예정

한울원전민간환경감시위원회(위원장 전찬걸 군수)가 12월 9일 감시센터 회의실에서 4/4분기 정기회의를 갖고 한울원전 운영상황에 대해 점검했다.

이번 정기 회의에서는 한울원자력본부 관계자로부터 ▷한울원전 현황 및 신한울 1,2호기 시운전 현황 ▷한울3호기 15차 O/H 결과 및 4호기 14차 O/H 계획 등을 보고받았으며, 감시센터 소장이 ▷운영위원 선임 ▷감시센터 행정팀장 채용 계획(안) 심의 ▷2020년도 감시기구 연간업무 계획(안) 심의 ▷2020년도 감시기구 운영예산 편성(안) 심의 등을 설명하고 안건별로 논의했다.

한울원전 관계자에 따르면 한울원전은 2019년 10월 현재, 한수원 소속 2,117명, 협력회사 2,055명 등 4,172명이 근무하고 있다(O/H 투입인력과 건설 노무인력 별도).

사용후 핵연료 저장현황은 △1발전소(저장용량 1,862다발) 1,681다발 △2발전소(저장용량 2,642다발) 2,172다발 △3발전소(저장용량 2,562다발) 1,881다발이 각각 임시 저장돼 있다.

중저준위 폐기물 저장 현황은 1저장고(저장용량 7,400드럼)는 5,791드럼, 2저장고(저장용량 10,000드럼)는 5,856드럼, 발전소내(6,691드럼) 4,129드럼이 임시 저장돼 있다. 중저준위 폐기물은 2018년까지 5천 드럼이 해상을 통해 이송됐으며, 2020년 7월 900드럼이 이송 예정이다.

한울원전3호기는 지난 2019년 9월 2일부터 11월 27일까지 87일간 △격납건물 라이너플레이트(CLP) 점검 △대구경배관 관통부 및 폴라크레인 브라켓 공극 점검 △원자로 연료 교체 △원자로냉각재펌프(RCP) O2B 완전 분해 점검 △278대 안전등급밸브 재료시험요건 종합점검 △증기발생시 이물질 검사 및 제거 △지진데이터 자동통보 시스템 구축 △비상디젤발전기(EDG) 분해 점검 등 계획예방정비를 수행했다.

특히, 한울원전 관계자는 격납건물 라이너플레이트(CLP)는 6mm를 기준으로 초음파로 두께를 측정해 10%(5.4mm) 이하인 곳은 정비를 수행하여 총 70개소에 육성용접했으며, 영광 한빛원전에서 문제가 됐던 ‘대구경배관 관통부 및 폴라크레인 공극 점검’ 결과 “공극이 없다”고 밝혔다. 278대의 안전등급밸브 점검에서 1대가 밸프폐쇄시험 결과기록 누락을 확인하고 조치했으며, 증기발생기(#1)에서 관막음 기준(40%)을 벗어난 1개를 관막음했다고 덧붙였다.

한울원전4호기는 2019년 12월 16일부터 2020년 2월 27일까지 74일간의 일정으로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 4호기 역시 △대구경배관 관통부 및 폴라크레인 브라켓 공극 점검 △원자로 연료 교체 △공학적 안전설비 등 주요기기에 대한 정비 및 시험이 진행된다.

한편 신한울원전(APR1400) 1,2호기는 전원가압하고 상온수압시험과 고온기능시험 등 운영허가관련 성능시험 등을 수행 중에 있다. 신한울1호기는 2020년 4월 1일 연료장전하여 10월 31일 준공예정이며, 2호기는 2021년 2월 1일 연료장전하여 8월 31일 준공예정이다.

전찬걸 위원장은 “위원들 스스로 원자력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여 답습적인 활동을 벗어난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 군민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감시위원의)역할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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